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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정보

[아기랑 해외여행] 두 돌 세 돌 아기랑 직접 다녀와서 남기는 필수 준비물 후기 (비행기 찡찡 방지템, 상비약 팁)

[아기랑 해외여행] 두 돌 세 돌 아기랑 직접 다녀와서 남기는 필수 준비물 후기


안녕하세요!
최근 두 돌(26개월)이 갓 지난 저희 아이와 함께 생애 첫 가족 해외여행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

떠나기 전에는 "과연 자아가 폭발하고 활동량이 어마어마한 이 시기의 아기를 데리고 비행기를 탈 수 있을까?" 걱정이 정말 많았는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준비물을 얼마나 전략적으로 챙기느냐에 따라 여행의 난이도가 천차만별로 달라진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고 왔습니다.

이제는 아기 비행기 좌석도 성인과 다름없이 유료로 결제해야 하는 시기인 만큼, 가기 전 장비 빨(?)을 제대로 세우고 가야 부모와 아기 모두 행복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제가 직접 짐을 싸고, 현지 호텔과 비행기 안에서 유용하게 썼던 두 돌, 세 돌 아기 해외여행 필수 준비물 실전 후기를 솔직하게 공유해 드릴게요!

✈️ 비행기 기내 안에서 '꿀잠'과 '평화'를 지켜준 생존 아이템


좁은 비행기 좌석에서 아이가 지루함에 지쳐 울거나 소리 지르면 부모는 그야말로 가시방석에 앉은 기분이 됩니다. 제가 기내 가방에 넣어 가서 뽕을 뽑았던 아이템들입니다.

✔️리무버블 스티커북 & 마스킹 테이프 (강력 추천)
일반 스티커는 비행기 테이블에 붙으면 잘 안 떨어져서 곤란한데, 끈적임 없이 잘 떨어지는 리무버블 스티커는 신의 한 수였습니다. 비행기 창문과 앞 좌석 트레이에 붙였다 뗐다 하는 것만으로도 40분은 얌전히 놀아주더라고요. 다이소에서 산 컬러 마스킹 테이프도 찢고 붙이며 잘 놀았습니다.

✔️미개봉 신상 미니 장난감
절대 평소에 집에서 가지고 놀던 익숙한 장난감은 가져가지 마세요. 저는 다이소에서 저렴한 미니카와 작은 동물 피규어 3개를 사서 꽁꽁 숨겨두었다가, 비행기 안에서 아이가 지루해할 때 짜잔 하고 하나씩 뜯어주었습니다. 처음 보는 장난감이라 확실히 집중 시간이 길었습니다.

✔️태블릿 PC & 어린이 전용 헤드폰 (필수)
평소 미디어 제한을 엄격히 하시는 분들이라도 비행기 안에서만큼은 봉인을 해제하시는 것을 정신 건강에 추천합니다. 출국 전날, 오프라인에서도 재생되도록 넷플릭스에서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만화를 가득 다운로드해 갔습니다. 청력 보호 기능이 있는 어린이 전용 무선 헤드폰 덕분에 주변 승객 눈치 보지 않고 평화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이착륙용 짜먹는 퓨레 & 간식
비행기가 이착륙할 때 기압 차이로 인해 귀가 아파서 우는 아기들이 많습니다. 저는 이착륙 타이밍에 맞춰 빨대 컵에 담은 물과 평소 좋아하는 짜 먹는 퓨레를 먹였습니다. 열심히 침을 삼키면서 이통(귀 먹먹함) 현상 없이 무사히 지나갔습니다.

💊 소아과 처방 상비약과 아기 여행자보험 후기

말이 통하지 않는 해외 현지에서 아이가 갑자기 열이 나거나 아프면 부모는 멘붕에 빠집니다. 저는 출국 3일 전에 다니는 소아과에 방문해서 "해외여행용 상비약 일주일 치"를 미리 처방받아 갔는데, 정말 마음이 든든했습니다.

✔️교차 복용 가능한 해열제 2종
아세트아미노펜(챔프) 계열과 덱시부프로펜(맥시부펜) 계열을 모두 챙겼습니다. 현지에서 시차나 환경 변화로 열이 날 수 있으니 교차 복용 간격은 미리 스마트폰 메모장에 적어두시는 게 좋습니다.

✔️종합 감기약, 지사제, 항생제
비행기 내부나 해외 리조트의 에어컨 바람이 생각보다 강해서 아이들이 코감기에 잘 걸립니다. 콧물약, 기침약과 함께 물갈이를 대비한 지사제, 그리고 만약을 위한 항생제까지 처방받아 갔습니다.

✔️모기 기피제 & 리도멕스 연고
휴양지나 동남아로 가신다면 모기 기피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상처 소독용 패드와 방수 밴드, 모기 물려 부었을 때 바를 리도멕스 연고도 유용하게 썼습니다.

✔️유아 포함 해외여행자보험 가입
상비약만큼 중요한 게 해외여행자보험입니다. 해외 병원비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비싸기 때문에, 출국 전 모바일로 가족 모두 가입해 두었습니다. 몇 천 원 아끼려다 큰돈 나갈 수 있으니 아기랑 갈 때는 꼭 가입하고 출국하세요.

🍽️ 현지 리조트/호텔에서 삶의 질을 높여준 유아용품

두 돌, 세 돌 아기들은 현지 음식을 어느 정도 어른과 같이 먹을 수 있지만, 향신료가 강하면 입도 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 실온 보관 국물 팩 & 어린이 김
밥에 바로 비벼줄 수 있는 시판 짜장 소스, 카레 소스와 실온 보관이 가능한 사골국물 팩을 캐리어에 가득 채워 갔습니다. 현지 식당 음식을 거부할 때 햇반에 사골국 말아서 김이랑 주니 한 그릇 뚝딱 해결되어서 식사 시간마다 스트레스받지 않았습니다.

✔️기내 반입 휴대용 유모차
넓은 공항 면세점 구역을 이동할 때나 현지 관광지를 다닐 때 유모차는 정말 필수 중의 필수입니다. 저는 기내 선반에 쏙 들어가는 3단 접이식 휴대용 유모차를 가져갔는데, 공항 게이트백(Gate Checking) 서비스를 맡기지 않아도 되어서 너무 편했습니다. 특히 등받이 각도가 175도까지 누워지는 제품이라, 현지 투어 중 아이가 잠들었을 때 침대처럼 편하게 재울 수 있었습니다.

✔️접이식 휴대용 전기포트 (멀티포트)
해외 호텔에 비치된 무선 주전자는 위생 상태를 믿기 어려워 아기 입에 들어갈 물을 끓이기 찝찝했습니다. 저는 실리콘 재질의 접이식 멀티포트를 새로 장만해 갔는데, 햇반 데우기, 아기 보리차 끓이기, 밤에 엄빠 컵라면 먹기까지 여행 내내 가장 만족스럽게 쓴 꿀템이었습니다.

💡 직접 다녀와 보니

두 돌, 세 돌 아기와의 해외여행은 부모의 체력이 곧 여행의 질을 좌우합니다. "혹시 이것도 필요할까?" 싶은 애매한 짐들은 과감히 캐리어에서 빼시고, 기저귀나 물티슈처럼 부피를 많이 차지하는 물건들은 현지 대형 마트에서 조달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준비물은 일정이 틀어지거나 아이가 떼를 쓰더라도 허허 웃으며 대처할 수 있는 부모의 단단한 멘탈과 여유로운 마음가짐이더라고요. 하루에 관광지는 딱 한 곳만 간다는 마음으로 욕심을 버리고 움직였더니, 생각보다 너무 행복하고 기억에 남는 인생 여행이 되었습니다.

제 후기가 아기와의 첫 해외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혹시 준비물이나 일정과 관련해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언제든 댓글로 남겨주세요!

여러분만의 '비행기 기내 꿀템'을 공유해 주세요!
이번에 아기랑 함께 떠나시는 여행지는 어디인가요?
비행기 안이나 현지 호텔에서 정말 유용하게 썼던 나만의
치트키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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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랑 해외여행, 이것만은 꼭!